2020년 9월 29일

오라클 기능의 한계

오라클 기능의 한계

스마트계약의 불변성을 다소 완화하기 위하여 오라클 기능을 이용해서 외부 정보를

블록체인 내로 불러들여오는 방법을 택하더라도 한계는 있다.

먼저 오라클에 의존하게 되면 스마트계약의 불변성이 가져다주는 조작불가능성이나

예측가능성이 다소 희생되어야 한다.

외부에서 입력되는 정보의 범위에 따라 스마트계약의 내용이 사실상 변경될 수도 있고,

인간전문가를 오라클로 둘 경우 판단결과의 예측가능성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오라클이 잘못된 정보를 스마트계약에 주입할 위험이다.

오라클 기능은 그 자체로는 유입되는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는 만큼,

유입되는 정보가 조작되지 않거나 진실하다는 점을 검증할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가령 스마트계약에 감정인이 오라클 기능을 통하여 목적물 하자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추후에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가정해보자.

감정인이 입력한 금액대로 손해배상금 이체기능이 실행된 후,

판단근거나 감정인의 중립성에 논란이 생겨 실행된 손해배상액에 관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시 법원에 소를 제기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분쟁해결비용이 이중으로 드는 문제가 생긴다
(특히나 소송과정에서 법원이 별도의 중립적인 감정인을 또다시 선정하는 경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애초에 복수의 오라클을 두어 서로를 교차 검증하게끔 하는 방안이 제시되나,

복수의 전문가 오라클을 두는 그 자체로 비용이 과다하게 증가할 수 있고

‘오라클 합의체’의 판단을 기다려야 스마트계약의 후속 단계가 실행될 수 있게 된다.

중간자를 최소화하여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별도의 개입 없이도

신속하게 자동적인 이행과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스마트계약의 이상이 퇴색될 수밖에 없다.

참고문헌 : 바카라게임https://ewha-start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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